최근 대출금리 부담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민간참여공공분양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공공분양주택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고,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민간참여공공분양주택은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두드러진다. 예컨대 올해 5월 경기 시흥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72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89.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부산 강서구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역시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7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10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며,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한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특히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된다.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이 적용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축구장 규모의 대규모 공간으로 이뤄지며, 잔디마당과 수경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되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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