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김바울, 특별한 감성 품었다…첫 솔로 '다시, 사랑' 오픈

입력 2022-09-15 11:40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바울의 첫 솔로 앨범 `다시, 사랑`이 15일 정오에 공개된다.

JTBC `팬텀싱어3`에서 라비던스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활동을 시작한 김바울은, 뮤지컬배우로 데뷔하여 `잭 더 리퍼`, `마타하리`, 그리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가수 활동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인간 첼로`로 불리는 김바울의 이번 음반은 준비 및 녹음에 1년여 시간이 소요됐다. 깊이 있는 저음의 매력을 담고자 했던 게 이번 음반의 시작이었던 김바울.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함께 공연을 하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즈를 풀어내고, 여러 곡과 작품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게 되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졌다. `다시, 사랑`은 데뷔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음악적 방향을 찾아가는 김바울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음반은 김바울의 따뜻하면서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송영주를 비롯해 작곡가 김수진, 김진환이 참여했으며, 특히 `바람도 지우지 못한`은 송영주가 김바울과 함께 공연한 후 목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선물한 곡이다. 이름을 알리게 된 시작점이었던 `팬텀싱어3`에서 노래한 `기억의 향기`와 함께, `Send in the clowns`, `Smile` 등을 커버했으며, 타이틀곡인 `다시, 사랑` 등 신곡을 포함해 총 9곡을 수록했다.

이번 음반의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세 곡의 듀엣곡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힘을 지닌 곡 `그대의 날개`는 라비던스의 멤버 황건하와의 듀엣곡으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팀 멤버로서 맞춰온 하모니까지 조화롭게 담았으며,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에 함께 출연한 김성식과는 `아직도 나는 너를`에서 이별을 앞에 둔 한 사람의 감정을 두 사람이 애절하면서도 조화롭게 노래했다. 지난 4월 싱글로 발매된 `안녕 앞에 선 우리`는 올해 차세대 솔로퀸 컨셉의 매력적인 변신과 동시에 멀티테이너로 활동 중인, 윤종신 `좋니`의 답가 `좋아`를 부른 가수 민서가 함께했다. 이 곡은 김바울 솔로 버전으로도 수록했다.

김바울의 `다시, 사랑`은 15일 정오에 음원을 공개하며, 음반은 오는 21일 정식 발매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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