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에 이어 숲세권, 공세권 등이 청약 지원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이를 갖춘 단지들에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몇 해간 이어진 팬데믹 영향으로 집 근처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건강 관리를 위해 생활 체육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ㆍ외부구조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문항 가운데 `쾌적성-공세권ㆍ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중 3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통적인 주거선택 요인인 편의시설 인접(13.1%), 교통 편리성(12.7%)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도 쾌적한 환경에 대한 선호현상은 뚜렷했다. 부동산114 REP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 가운데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위 20단지 중 18단지가 산, 숲, 공원 등의 자연환경이 인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지난 6월 분양을 마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1순위 청약에서 172.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 북한산 등 풍부한 녹지환경과 자연 조망권을 즐길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인덕원 자이 SK VIEW`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세권과 숲세권을 갖춘 것은 물론 서울과의 접근성, 교통 호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더해진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은 물론 단지 앞 백운공원와 언덕 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세권`도 갖췄다. 특히 모락산은 주변 조망이 뛰어나 의왕시의 전망대라 불리며 산책 및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단지 주변에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도 버스 환승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계획에 인덕원역이 포함되면서 서울 강남권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20일 해당지역 1순위, 9월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11일~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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