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자카르타를 파란빛으로 물들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 in JAKARTA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 인 자카르타)`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9년 `슈퍼쇼 7S`를 성료한 이후 3년 만에 콘서트로 자카르타를 다시 찾은 슈퍼주니어는 독보적인 에너지와 무대 매너를 발산했다. `슈퍼쇼 9` 시즌의 새로운 라이브 퍼포먼스는 서울,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자카르타에서도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Mr. Simple (미스터 심플)`, `House Party (하우스 파티)`, `Devil (데빌)`, `Black Suit (블랙 슈트)`, `SORRY SORRY (쏘리 쏘리)` 등 히트곡 무대부터 올해 발매한 `Callin` (콜린)`과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더 로드 : 킵 온 고잉)`의 타이틀곡 `Mango (망고)`를 비롯한 다수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곡마다 색깔을 달리 하는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무대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K.R.Y., D&E, 이특·신동·시원 등 3색 유닛 무대와 현지 맞춤형 토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앙코르곡 `행복`까지 총 23곡의 풍성한 무대가 눈을 뗄 수 없는 행복감을 안겨줬다.
자카르타 공연을 성료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자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동은 "자카르타 E.L.F.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색함보다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에도 정말 많은 E.L.F.가 우릴 계속 기다려주었구나` 싶어 마냥 기뻤고,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려욱 또한 "인도네시아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기뻤다. 특히 제가 잠깐 인도네시아 노래를 짧게 불러드렸는데 모두 다 따라 불러주셔서 감동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으로 여운을 배가했다.
`SUPER SHOW 9 : ROAD`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슈퍼주니어의 월드 투어로 각 지역 관객들을 만나며 순항 중이다. 슈퍼주니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셋 리스트와 변함없는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SUPER SHOW 9 : ROAD` 공연과 정규 11집 Vol.2 앨범 준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활약이 계속되며 슈퍼주니어의 이름이 많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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