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대출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19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및 심사 관련 업무를 하는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를 방문해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서민·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경감할 뿐만 아니라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 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며 "신청 자격이 되는지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건수는 지난 15일과 16일을 합쳐 모두 5105건, 49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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