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美 연준은 주가하락 원해…우량기술주도 버티기 힘들어”

입력 2022-09-20 10:13  


CNBC ‘매드 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19일(현지시간) “강력한 재정을 가진 회사들조차 침체된 주식 시장의 타격감을 느끼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식 하락을 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이날 CNBC 방송에서 “올해 초부터 수익성이 없는 회사에 대한 경고를 반복했지만, 대차대조표가 강한 회사를 포함한 기술 기업들도 주식 시장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 연준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며 “중앙은행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플레이션을 낮출 필요가 있고, 이는 시장이 더 나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달러와 유럽 에너지 위기도 기업들의 실적을 더욱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기초 기업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계 경제 속에 있지만, 그들은 고객이 딱히 가지고 있지 않아도 삶을 살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개별의 실적이 부족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크레이머는 “나는 어도비(Adobe)가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사업은 둔화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어도비는 지난 15일 경쟁업체인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6.79% 폭락했다.
크레이머는 기술주가 계속 하락할 지 아니면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바이더딥(buy-the-dip)’ 전략을 취할 시기일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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