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200억 원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수주

방서후 기자

입력 2022-09-20 14:11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항만 공사를 수주하며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은 해외수주 낭보를 울렸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Kuwait Ports Authority)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과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지 전문 업체인 Gulf Dredging(GD)과 함께 1억6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00억원을 들여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km 구간을 개선·확장한다.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해 쿠웨이트 물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일조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7년 슈와이바 항만 확장공사를 수주하며 쿠웨이트에 처음 진출한 이래 45년 간 총 64건, 122억 달러가 넘는 현지 국가시설을 건설해왔다.

최근에는 총 연장 36.1㎞에 달하는 초장대 해상교량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재가스화 시설과 LNG 저장탱크 8기를 동시에 짓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 초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한편 중동 건설시장 회복과 아시아 인프라 사업 본격화로 글로벌 건설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어 쿠웨이트 항만공사까지 잇따른 해외 수주를 따내며 두 사업에서만 2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쌓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외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K건설 대표기업의 위상과 입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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