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미 인플레감축법 11월까지 해결 어려워"

강미선 기자

입력 2022-09-20 15:01  

20~21일 美 워싱턴 D.C 방문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이 "11월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정치적으로 만든 법이라 당장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정부도 여기에 어느 정도 고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0일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출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지난주 가동된 한미 전기차 보조금 실무협의체와 관련해 "IRA 관련 모든 미국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다 참석했다"며 "1차 회의가 끝난 수준이라 앞으로 이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또 구체적인 안건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장관은 "지금 한미 실무협의체가 잘 논의되고 있다"며 "우선 양자협의, 장관 간 공조 그다음 차례가 WTO 제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한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당장 1~2년 안에 일어날 피해에 관한 집착보다는 큰 미국 시장을 생각해야 한다"며 "물론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지만 긴 시야를 두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창양 장관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미 의회 상·하원 주요 의원들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워싱턴 일정 후 뉴욕을 방문해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이후 캐나다로 이동한다.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광물 분야 협력 강화,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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