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증가로 여신금융사 순익 3.7%↑…연체율 0.02%p 악화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9-20 14:52  



캐피탈사 등 할부금융사의 기업대출 규모가 늘면서 순익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은 악화됐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131개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2022년 6월말 기준 순익은 2조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대출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리스와 렌탈 수익 증가 등으로 수익이 1조9,664억 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리스와 렌탈 비용 역시 증가하면서 비용도 1조8,929억 원 늘었다.

이 기간 대출채권은 10조6,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11조1,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은 2조6,000억 원 증가했다.

대출규모가 늘면서 연체율도 악화됐다. 2022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88%로 전년 말보다 0.02%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6%로 전년말보다 0.03%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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