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코로나19 시대 소상공인과 함께한 상생 활동 성과를 담은 `쿠팡 상생 리포트 2022`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쿠팡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성과를 데이터로 정리한 보고서다.
지난 2년간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납품업계 등과 상생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총 973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프로그램에는 광고 마케팅비 지원, 거래대금 조기지급, 대출 지원, 판매수수료 할인 등이다.
지난해 4분기 쿠팡에서 거래하는 판매자 중 소상공인 판매자의 비중은 76%다. 10명 중 8명이 소상공인인 셈이다.
쿠팡은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상생기획전을 열어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사업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지역 상생기획전에 함께한 소상공인의 매출은 2019년 대비 평균 177.2%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쿠팡에 입점한 전체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률인 97%보다 높다.
또 쿠팡이츠가 제공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 개의 가맹점들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초 대비 평균 77% 상승했다.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도 총 40여 곳에 달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는 중소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고객 접점의 기회를 제공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은 지난 3년간 500% 증가했다. 특히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 상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준 신사업부분 대표는 "이번 상생 리포트로 쿠팡과 중소상공인이 함께 코로나19 기간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또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얼마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만들어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파트너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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