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서 앱스토어 가격 인상…"인상 폭 꽤 크다"

입력 2022-09-20 16:12  


애플이 최근 미국 달러화 초강세에 따른 해외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애플은 이르면 다음 달 5일자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과 스웨덴, 한국, 일본, 칠레, 이집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베트남에서 앱스토어 내 가격을 인상한다고 개발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베트남에 대해서는 이번 인상이 현지의 세금 관련 새 규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지역의 수수료 인상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구독 서비스의 경우 기존 가입자들이 현재 요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애플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달러 강세가 이번 인상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엔화 가치 약세를 겪은 일본의 경우 이번에 앱스토어 내 가격이 약 30% 오른다.
앞서 지난 7월 초 애플은 환율 격차를 이유로 아이폰·아이패드 등 제품 전반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일본 게임업계 전문가는 "애플이 앱스토어 가격을 인상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인상 폭이 꽤 크다"며 게임개발자 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인앱결제를 만드는 데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