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연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전력에 연료비 조정단가 등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관계 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므로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뒤 4분기 전기요금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예정된 한전의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은 연기됐다.
앞서 한전 측은 지난 16일,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용을 정부에 제출했고 정부의 협의 결과가 나오면 오는 21일 전기요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된다.
통상 연료비 조정요금은 한전이 산정내용을 정부에 제출하면 산업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그 결과를 한전에 통보하고 이후 한전이 확정된 결과를 공개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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