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CJ프레시웨이가 ‘2022 한국IR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IR협의회는 22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홍보관에서 ‘2022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IR우수기업상과 개인상을 선정 및 시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삼성전기와, 코스닥시장의 CJ프레시웨이가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경영진 주관 분기별 실적 컨퍼런스콜 정례 개최 및 시장의 관심 질의사항에 직접 대응하고, 또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고 다양한 IR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진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꾸준히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는 실적 및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IR자료를 전면 개편했고, 투자자 대상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60여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발간에 기여했다는 평이 나왔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투자자, 주주분들이 저희 회사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상에는 현대자동차(코스피), 아프리카TV(코스닥)이 선정됐다.
IR협의회회장상인 우수상의 영광은 롯데칠성음료(코스피), 포스코케미칼(코스피), JYP Ent(코스닥), 심텍(코스닥)이 안았다.
올해 신설한 자본시장연구원장상, 한국ESG기준원장상인 특별상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코스피), 엠로(코스닥)가 뽑혔다.
한국IR대상은 올해로 22회째로 매년 상장기업 가운데 IR활동이 뛰어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협회장은 "자본시장에서의 정보는 공정한 가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 ESG 정보 요구 또한 높아져 비재무적인 부분을 다루는 IR활동은 없어선 안된다"며 "앞으로도 상장기업의 IR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내용이 투명하다고 알려지면 그것들이 모여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래소도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만큼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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