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2022 하반기 월드투어의 큐시트를 스포일러 했다.
소속사 측은 23일 “에이티즈가 22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2022 하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로고가 새겨진 포스터 한 장을 기습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랙 앤 화이트 무드의 해당 이미지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이는 앞서 7월 발매한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의 게릴라 프로모션과 그 맥락을 같이해 앨범 세계관과 함께 일관된 티징 형식으로 팬들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QR코드를 인식하면 소속사 내부 문서로 보이는 이번 투어의 서울 공연 큐시트가 뜨는데, 이는 당초 23일에 공개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 유출된 듯한 콘셉트를 담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미지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최신 앨범 수록곡이자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 ‘뉴 월드(New World)’는 물론 그간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선라이즈(Sunrise)’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에이티즈가 데뷔 전 연습생 ‘케이큐 펠라즈 1(KQ Fellaz 1)’ 시절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편지 형식으로 풀어냈던 자작곡 ‘프롬(From)’까지 발견한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벌써부터 울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총 4개의 파트로 꾸려진 세트리스트에는 각각의 테마로 ‘PROPAGANDA’, ‘여정의 이유’, ‘마지막 전투’등이 기재되어 있는 가운데, 문서 하단에는 상반기에 치러진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와 180도 다른 구성을 요청한다는 메모가 있어 이번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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