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장중 2,3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 이후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며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06포인트(1.85%) 내린 2,289.25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저가 기준 코스피의 2,300선 붕괴는 지난 7월 15일(2,293.45) 이후 두 달여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으로 개장해 강보합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각각 2천291억원, 1천7785억원을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3천979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2.52%) 하락한 732.46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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