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제14대 주택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년 가량 공석이던 주택협회장 자리가 채워졌다. 주택협회는 지난 3월 김대철 전 회장(HDC현대산업개발 고문)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후 후임자를 찾지 못해 김형렬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윤영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주택산업 환경은 기후와 인구 구조 변화로 주거 유형이 바뀔 뿐 아니라 인공지능, 자동화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주거문화 창출을 위해 정무 주무부처·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적극 동참하고 해외주택관련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주택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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