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8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2만8천267명)보다 334명 많아 비슷한 수준이다.
금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만 보면 지난 7월 8일(1만9천400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4만1천902명)보다 1만3천301명, 2주일 전인 9일(4만171명)보다 1만1천570명 각각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천400명(53.8%), 비수도권에서 1만3천201명(46.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천979명, 서울 5천651명, 인천 1천770명, 경남 1천768명, 경북 1천644명, 충남 1천614명, 대구 1천430명, 충북 981명, 전북 951명, 전남 890명, 강원 870명, 대전 815명, 광주 740명, 부산 554명, 울산 462명, 제주 251명, 세종 231명이다.
정부는 유행세가 안정적으로 감소하자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던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스포츠 경기장, 콘서트장`에서도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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