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 무하유는 자사의 음성·영상·내용 분석 AI 기술을 활용한 올인원 취업준비 서비스 `CK(카피킬러) PASS`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T(Teacher)`를 시연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국내외 에듀테크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에듀테크,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무하유는 AI 논문 표절 검출 서비스 `카피킬러`를 개발한 기업으로 표절검사의 대명사가 된 카피킬러는 국내 92%의 교육기관이 도입했으며 일본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무하유는 지난 11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내용 분석 기술을 활용해 AI 면접은 물론, 자기소개서 진단, 서류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개발된 서비스는 대입 면접 시장, 취업 시장, 채용 시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무하유는 언택트 시대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원활한 면접 준비를 돕는 서비스로 올인원 취업준비 서비스 `CK PASS`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T`를 선보였다.
`CK PASS`는 자기소개서 분석을 비롯해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AI 취업 도움 종합 솔루션이다. AI가 자기소개서 진단을 통해 표절 및 결함, 직무 적합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면접 예상 질문을 생성해 AI 면접을 진행하고 1대1 컨설팅을 해준다.
`몬스터T`는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의 수험생 버전이다. 대입 면접 질문을 딥러닝 학습한 AI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입학사정관이 할 법한 수험생 맞춤형 질문을 생성한다. 면접에 맞춰 고도화한 정확도 94%의 음성인식(STT, Speech-to-Text) 기술로 수험생의 답변을 텍스트로 변환, 답변 내용을 평가해 실제 입학사정관처럼 면접을 진행한다.
CK PASS와 몬스터T의 AI 면접 기능은 모두 `셀프 면접 연습`과 `실전 모의 면접`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셀프 면접 연습은 연습하고 싶은 질문을 직접 입력하거나 면접 빈출도가 높은 500가지 문항을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상황별 맞춤 면접 질문도 생성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다시하기와 이어하기가 가능하다. 실전 모의 면접 기능은 다시하기나 이어하기가 안 되어 실전과 동일한 응시 환경에서 진행된다. 면접 후 나오는 결과지에서는 면접 태도와 답변에 대한 항목별 상세 결과를 알려주어,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다.
무하유의 현장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 가운데 취업준비생과 수험생은 CK PASS와 몬스터T가 면접 영상을 다시 보며 행동과 답변을 교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대학 입학처 관계자의 경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전 면접처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무하유 비즈니스 유닛 이재희 프로는 "무하유는 역량검사툴에 가까운 기존의 AI 면접 서비스와는 달리,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와 응시자의 답변 내용을 분석한다. 때문에 본인의 답변이 질문의 의도에 적합했는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며 "취업준비생들은 CK PASS, 수험생들은 몬스터T로 맞춤형 질문을 무제한으로 연습해 면접에 완벽히 대비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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