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한중수교 30년…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야"

강미선 기자

입력 2022-09-29 08:00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한중 경제협력은 기존 제조업을 넘어 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하고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며 한국과 중국은 경제, 사회, 문화,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1992년 수교 첫해 64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규모는 50배 가까이 성장해 지난해 3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속화되는 등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중국이 함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곡금생 경제공사가, 한국 측에서는 손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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