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거시적 압력이 주가에 타격을 줄 것이기에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가를 주당 57달러로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제프 캔트웰 애널리스트는 "지속되는 고금리와 인플레 등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은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압박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들 기업의 주식을 판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캔트웰은 "소매가격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고, 바이낸스와 FTX와 같은 기업과의 경쟁 심화, 정부 개입 증가 가능성 그리고 거시경제 배경 약화 등으로 코인베이스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따라서 이들 기업의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비교적 초기에 시장 진출을 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고 상당한 사용자 기반을 다졌지만, 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코인베이스가 오래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인의 플랫폼 가치를 믿지만, 과다 경쟁으로 점점 코인 생태계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등 더 이상 초기 시장 진입에 대한 이점은 더욱 사라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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