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거래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마지막 보루였던 애플의 급락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5포인트(0.90%) 내린 2,151.48에 출발했다.
애플의 주가는 신형 아이폰14 증산 계획 철회 소식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까지 전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요 둔화를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으며 목표가는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610억 원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7억 원, 53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5%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91%), 삼성전자우(-1.37%), NAVER(-1.53%), 기아(-0.1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1.06%), LG화학(+0.73%), 현대차(+0.28%)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8포인트(1.85%) 내린 662.5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6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 원, 6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에코프로비엠(+0.44%), HLB(+0.12%), 카카오게임즈(+0.36%), 에코프로(+2.26%), 셀트리온제약(+0.95%), JYP.Ent(+0.17%)가 오르는 반면 엘앤에프(-1.04%), 펄어비스(-0.54%), 알테오젠(-0.20%)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02%), 유틸리티(+1.68%), 해운사(+1.20%), 가스(+1.1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내린 1,4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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