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규모 100만배럴 넘을 수도"…석유·가스주 '급등'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0-04 09:30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열릴 회의에서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감산을 결의할 수 있다는 관측에 석유·가스주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10.36%) 오른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도 7.66% 상승 중이고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OPEC+가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대규모 감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감산 규모가 100만배럴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도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회원국들이 하루 50만~100만배럴가량 감산을 논의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여기에 더해 일방적인 추가 감산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감산이 현실화된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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