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주요 차트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선공개곡 `Pink Venom`은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에서 각각 4위, 10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블랙핑크는 지난주 이 차트에서 1, 2위를 모두 석권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톱10에 안착해 굳건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 외에도 블랙핑크는 2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 톱 5에 머물렀으며,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에서도 3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은 메인 차트인 `핫 100`서 25위를 기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빌보드뿐 아닌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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