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관광 매출액이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1년 도내 관광업 전체 매출액이 2020년 4조7천910억원보다 32.3% 증가한 6조3천402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5조7천10억원을 넘어섰고, 2018년 6조8천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 1조3천990억원으로 2020년 8천970억원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이어 소매업 2조6천40억원으로 2020년(1조8천70억원)에 견줘 44.1% 늘어났다.
이밖에 업종별 매출 증가율은 예술·스포츠·여가업 23.8%, 숙박업 13.3%, 운수업 8.1%, 기타 3.9% 등의 순이다.
도는 백신 보급 증가와 해외 여행 기피 심리 등의 영향으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 생산통계자료에서 제공되는 업종별 매출액을 기초자료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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