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대형 평형은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크고 집값 상승세도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12~`22.08 기준) 기타지방(세종, 광역시 제외)에 공급된 아파트 총 76만2,095가구(일반공급 기준)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6만7,296가구로 8.83%에 불과했다. 또한, 동기간 수도권은 총 88만9,220가구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12만2,408가구로 총 공급량의 13.77%를 차지해 기타지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희소성은 부동산 가치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9월 월간 시계열 자료에서 올해 1월 比 9월 전국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이 5.07%로 제일 높았다. 뒤이어 전용면적 135㎡초과 아파트가 3.39%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추첨제를 통해 부담 없이 청약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가점제와 달리 청약 가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당첨자 폭도 비교적 넓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중대형 평형의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충남 아산시 일대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무엇보다 아산시에서 공급이 드물었던 중대형 면적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22.08기준)까지 아산시에 분양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 가구 수 비율은 4.96%로, 전체 2만6,845가구(일반공급) 중 1,33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282가구, 84㎡B 376가구, 108㎡ 141가구, 127㎡ 94가구이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92㎡OA 260실, 92㎡OB 60실로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면이 다수 구성된다.
특히, 해당 단지는 아산 원도심에서 보기 드문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질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들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역세권 단지이면서, 아산 원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출퇴근 편리한 직주근접 환경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