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영국의 감세안 철회 이후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에 이어 고용지표까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강도에 속도 조절이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5포인트(2.01%) 오른 2,253.8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604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6억 원, 302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3.1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72% 반등하며 5만6천 원을 회복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9%), SK하이닉스(+2.7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3.65%), LG화학(+1.98%), 삼성SDI(+3.06%), 현대차(+0.84%), 기아(+0.96%)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4포인트(1.61%) 오른 708.03에 출발하며 7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억 원, 2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59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에코프로비엠(+1.62%), 엘앤에프(+1.98%), HLB(+0.11%), 에코프로(+3.32%), 리노공업(1.34%) 등이 오르는 반면, 카카오게임즈(-0.57%), 펄어비스(-0.83%), 셀트리온제약(-0.15%), JYP.Ent(-0.67%)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5.54%), 반도체(+2.69%), 건축자재(+2.40%), 자동차(+1.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8원 내린 1,417.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