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향후 성장을 기대하는 아파트에 삼성물산 `래미안`과 GS건설 `자이`, 한화건설 `포레나`가 톱(TOP) 3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메트릭스리서치와 지난달 7∼23일 전국 2천992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래미안(18.2%), 자이(14.7%), 포레나(11.5%)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더샵`(8.1%)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7.0%) 등도 상위 5곳에 포함됐다.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푸르지오, 롯데캐슬, 아이파크 등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반복적으로 인식된 기존 브랜드는 고급스러움·프리미엄·믿음·신뢰 등 항목에서 신규 브랜드보다 높은 응답을 받으며 우위를 점했다.
상대적으로 신규 브랜드에 속하는 포레나, 더샵, 써밋, 디에트르는 기존 브랜드보다 세련됨·합리적·고객지향 등 이미지에서 강점을 보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가 안착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세련되거나 합리적으로 평가됐던 이미지가 일정 궤도가 오른 이후에는 점차 고급 브랜드로 변화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기준 시공 능력 20위권 건설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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