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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Crush)가 동물 훈련사 강형욱과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크러쉬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개념 드라이브 토크쇼 `BLACKVOX` 3화를 공개했다.
이날 크러쉬는 `댕댕런2022 인천`에 참여한 인연으로 강형욱과 만났다. 먼저 크러쉬는 강형욱에 강아지 관련 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강형욱은 "처음에는 식용견 농장을 도와주고 싶어서 모금에 나섰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반려견 두유, 로즈와 함께 살고 있는 크러쉬는 강아지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강형욱의 행동력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훈련사로서 힘든 점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물으며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강형욱은 최근 화제를 모은 크러쉬와 동네 주민들의 반려견 모임, 일명 `스카이개슬`에 대해 "크러쉬 같은 보호자들을 보면서 위로받는다"며 모범 견주의 면모를 칭찬했다.
이어 강형욱은 "오은영 박사님이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라고 하시더라. 그런 거 같다"라고 덧붙였고, 크러쉬는 오은영과의 만남을 제안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반려견을 향한 크러쉬의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두유와 로즈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강형욱의 현실적인 조언들을 마음에 새기며 토크에 진심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달 22일 새 싱글 `Rush Hour(Feat. j-hope of BTS)`를 발표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신설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해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2000만 뷰를 달성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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