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장 초반 약세다.
6일 오전 9시18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39%) 7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대폭 내렸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비 가벼운 증상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있다"며 "3, 4차 부스터샷 접종 이후 추가접종에 대한 의무화가 없는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노바백스와 오미크론 변이 백신의 위탁생산 및 개발(CDMO) 계약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대비 선호도가 떨어지는 만큼 보수적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관련 매출 추정치도 변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740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8.3%, 83.8% 하향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해외에서 미접종으로 분류돼 선호도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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