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기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김 위원장에게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해 묻자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는) 시장조치고, 언제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와) 관련해선 어떻게 설명하든 자기 입장에 따라 어떤 사람은 곧 할 것처럼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안 할 것처럼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답변에 강 의원은 "위원장은 개인 소신이 없냐"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건 개인의 소신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
강 의원은 이후에도 "공매도 일시 금지 조치가 필요 없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런 공개된 자리에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을 피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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