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옥용식 교수,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메인 세션 진행…2022 ICGN 서울 컨퍼런스

입력 2022-10-07 10:54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에서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려대 옥용식 교수가 지속가능 공시 표준을 주제로 한 메인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 주요 국제기구를 포함하여 해외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기업, 대학 및 정부기관 등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에서 옥용식 교수는 국제감사기준인증위원회(IAASB) 톰 사이덴슈타인(Tom Seidenstein) 의장,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 마크 바빙턴(Mark Babington) 규제 기준 담당 이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초대 위원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 PwC 수잔 스토머(Susanne Stormer) 파트너와 함께 기업의 ESG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공시(Sustainability Reporting)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실제 ISSB의 ESG 공시기준 안에 대한 각국의 의견 청취 결과 대부분의 국가들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사업보고서에 포함하는 것에 동의하였고, 최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도 ISSB의 글로벌 ESG 공시 기준 제정에 맞추어 국내 ESG 공시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옥 교수는 스코프 3(Scope3) 공시에 대해 우리 기업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세션의 첫번째 연사인 IAASB 사이덴슈타인 의장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IFRS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 후 2019년까지 미국 연방대출금융기관 패니매(Fannie Mae) 부회장으로 재직하였다. 본 토론에서 사이덴슈타인 의장은 환경 필라(Pillar)의 온실가스 배출, 플라스틱 등의 항목에서 그린워싱과 관련된 언급을 하였으며, 좌장을 맡은 옥용식 교수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환경 이슈에서 그린워싱 여부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플라스틱 워싱(Plastic Wash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한편, 스토머 파트너의 경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덴마크 제약업체인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 부사장으로 재직, 다보스포럼 등에서 해당 기업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기업으로 알리는데 기여하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스토머 파트너는 메인 세션에서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을 다루는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인 TNFD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관련하여 생물다양성 그리고 이중 중대성평가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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