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하늘길이 열린데다 엔저 현상이 겹치면서 일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9월 일본 숙소 예약 건수가 전달과 비교해 2천5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8월에는 국가별 여행 예약 순위 중 일본이 22위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2위까지 올라왔다.
지역별로는 코로나 확산기 이전부터 인기 여행지였던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다.
도쿄 지역이 전체 예약의 약 36%를 차지했으며 후쿠오카(24%), 오사카(22%) 순이었다.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5만명의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도 폐지했다.
장용숙 트립비토즈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코로나 감소세와 일본 자유여행 허용, 엔저 영향이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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