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휴엠앤씨의 주식 거래가 2년 4개월만에 재개된다.
휴엠앤씨는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번 거래재개 결정은 휴엠앤씨의 실적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휴엠앤씨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억 원,매출액 1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9%, 217%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엠앤씨는 2021년 3월 휴온스글로벌에 인수되며 1년 6개월 동안 체질 개선에 힘썼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중장기적으로 휴엠앤씨는 화장품 부자재 사업과 의료용기 포트폴리오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CDMO, OEM·ODM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실적 전반의 호조를 이끌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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