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美 차량대출 부채, 심각한 수준”…9월 중고차가치지수 전월비 3% 하락

입력 2022-10-10 23:12   수정 2022-10-11 03:36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대출금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대 중고차 리셀러인 ‘만하임 옥션스- Manheim Auctions’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기존의 기관차량 즉 휘발유 차량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은 이미 큰 흐름속에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차량대출’ 규모는 지나치게 많아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말 현재 미국의 ‘차량대출’ 금액이 1.4조달러로 사상 최초치를 기록했다는 건 심각한 상황이며 또한 ‘심각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미국 중고차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인 ‘만하임중고차지수(Manheim Used Vehicle Value Index)에서 9월 미국의 중고차 가격은 전월에 비해 3%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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