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A/S > 전체목록

IMF "최악의 시기 올 수도"·CPI 앞둔 월가의 공포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입력 2022-10-12 08:21   수정 2022-10-12 08:21

    <앵커>
    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뉴욕 현지에 나가있는 특파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개장 전 월가 투자자들은 영국 중앙은행이 또다시 `영국 국채 구하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존 국채 매입 계획에 더해 물가지수 연동 채권을 오는 14일까지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죠. 영국 국채 가격과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영란은행이 들이는 재정과 방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 연 3.29%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CPI 데이터에 대한 공포감도 시장에 남아있습니다. JP모간 트레이딩 데스크는 "CPI 지수가 너무 높게 나오면 증시가 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8월 CPI 데이터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높게 나왔던 9월 13일 S&P 500 지수의 하루 낙폭은 4.3%에 달했는데, 그 때보다도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겁니다. JP모간이 예상하는 9월 CPI 예상치는 전년비 8.1% 상승입니다. CPI 데이터가 8.1%에서 8.3% 상승 수준으로 나와도 장이 2%까지는 빠질 수 있다고도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 아래로 내려와준다면, 즉 7.9% 정도의 숫자가 나와준다면 시장은 2%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CPI는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데이터가 되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 IMF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떠다시 하향하면서 "최악의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시장에 전해졌는데, 내년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점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IMF가 이번에 수정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7%인데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내놓았던 수치보다 0.2%p가 내려간 겁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3.2%로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경기 침체 가능성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IMF는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특히 에너지 부문의 변동성 ,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 등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 변수라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