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30.0원
12일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짙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26%) 내린 2,186.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4억 원, 222억 원 사들이는 반면 기관이 홀로 717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IMF에서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다만 영란은행에서 채권시장에 다시 개입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개최된 금통위에서는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2% 상승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1.66%),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전자우(+0.80%), 삼성SDI(+0.17%), NAVER(+0.6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1%), LG화학(-2.18%), 현대차(-0.89%), 기아(-0.1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669.5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 원, 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1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코프로비엠(+2.03%), HLB(+1.57%), 에코프로(+3.99%), JYP.Ent(+0.38%) 등이 오르는 반면, 엘앤에프(-0.10%), 카카오게임즈(-3.53%), 펄어비스(-2.86%), 셀트리온제약(-0.33%), 리노공업(-0.22%)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레저용품(+4.37%), 반도체(+1.46%), 유틸리티(+1.36%), 기타금융(+0.5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20원 넘게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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