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90달러를 하회하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한국석유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5.31%) 내린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4.19%), S-Oil(-3.67%) 등도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국제유가는 전 세계 경기 침체 기조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며 3거래일 만에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간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8달러(1.95%) 하락한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간 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소식에 16%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가 강화되며 3거래일 만에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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