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 찌꺼기로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인 `커피박 화분`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단순 재활용(리사이클링)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 디자인·활용도 등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1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재활용 환경성 평가승인을 받은 커피박 화분을 선보였다.
재활용 환경성 평가는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관리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된 제도다.
커피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 분량을 만들 때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 활용됐다.
스타벅스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매월 10일 진행하고 있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에게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 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화분키트는 컵 모양 화분과 커피 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됐다.
사용 중 파손되는 커피박 화분은 신청을 받아 회수한 뒤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간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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