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주가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바닥 모를 추락에 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카카오(-2.51%), 카카오뱅크(-4.51%), 카카오페이(-3.31%), 카카오게임즈(-5.12%)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일제히 추락 중이다.
이들 주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면서 무서운 속도로 하락 중이다.
카카오그룹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만큼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금리 인상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추진이 `쪼개기 상장`으로 논란이 되면서 투심마저 악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임원 11명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4,685주를 매입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시 광고, 커머스 매출 성장 둔화와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자회사 가치 하락 가능성 존재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 시그널을 확인한 후에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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