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 총 19일차 중 16일 차인 지난 12일 기준 3조1천202억원(3만1천655건)의 대출이 신청됐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12.5%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 접수일은 오는 17일까지 3일(영업일 기준) 남았는데, 이중 14일과 17일은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주택가격 4억원 이하 고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4억원 이하 주택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한 뒤 신청 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할 경우 주택 가격 요건을 높여 2단계 접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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