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급등 하루 만에 다시 크게 하락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403.89포인트, 1.34% 내린 29,634.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37% 떨어진 3,583.07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 급락한 10,321.39에 장을 마쳤다.
전날 2∼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그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의 물가 전망치까지 악화하며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10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1%로 전달의 4.7%에서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전달의 2.7%보다 상승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시하는 지표다.
인플레 기대치가 계속 오르는 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수치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4%대로 다시 올라섰다.
2년물 국채금리도 4.52%까지 상승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