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우디 아라비아와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7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 협력과 투자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에너지, 건설, 플랜트 위주의 양국 간 협력이 최근 스마트시티, 수소 등 미래에너지, 게임·엔터테인멘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기업 간 해당 유망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5천억 달러(719조 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네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투자 측면에선 우리 배터리·게임 기업에 대한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양 장관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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