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등을 그린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이 약 5개월 전 강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 작가는 지난 16일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지난 5월 자신의 집에 강도가 침입해 6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양손에 자상을 입었다며 "왼손바닥은 7바늘, 오른손은 3∼4바늘을 꿰맸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 작가의 아내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강도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자식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6억원을 요구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주식투자로 인해 빚을 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 작가는 전했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30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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