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17일 오후 4시 중부내륙 일부 지역과 전북내륙, 경상내륙, 강원북부동해안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된다.
작년 가을엔 10월 16일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 내려진다.
발령 조건은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이다.
기상청은 18일과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머물며 17일(4~17도)보다도 5~10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일부에는 얼음이 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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