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17일 소속가수 BTS의 병역 이행 계획을 밝힌 한편 주가는 강세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4.35%)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 장 마감 후 하이브는 BTS 멤버 중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입대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멤버별 활동과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당사 홈페이지와 당사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발표로 하이브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풀이하는 한편 목표가는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하이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내린 17만8,000원을 제시했다.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내년 수익성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