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2.7원
18일 국내 증시는 영국발 정책리스크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4포인트(1.36%) 오른 2,249.95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335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 원, 1,597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한다고 밝히며 파운드화가 급등했고 영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원 내린 1,422.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0.5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0.63%), 삼성바이오로직스(+1.81%), LG화학(+6.26%), 삼성전자우(+0.39%), 현대차(+0.60%), NAVER(+3.29%), 기아(+0.58%) 등이 올랐고, 삼성SDI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32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75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3.94%), 리노공업(-0.14%)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21%), 엘앤에프(+2.20%), HLB(+5.78%), 에코프로(+0.55%), 카카오게임즈(+4.81%), 펄어비스(+3.50%), 셀트리온제약(+3.15%), JYP Ent.(+4.17%)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6.38%), 게임(+6.03%), 항공사(+4.54%), 화학(+4.45%) 등이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로블록스 이용자 수 증가 소식에 메타버스 관련주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자이언트스텝(+9.15%), 엔피(+7.69%), 알체라(+6.74%), 덱스터(+3.35%) 등이 올랐다.
또한 주말간 발생한 화재로 발생한 블랙아웃 사태에 전날 급락했던 카카오그룹주는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2.17%), 카카오게임즈(+4.81%), 카카오뱅크(+3.61%), 카카오페이(+6.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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