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월가의 당초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P&G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은 1.57달러로 시장 예상치 1.54달러에 대체적으로 부합했지만, 매출은 206.1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02.8달러에 크게 상회했다.
P&G 측은 "40년만의 인플레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 경기와 수요 둔화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덕분에 3분기 실적을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이 기간 전체 판매량은 3% 줄었지만, 상품군의 평균 가격을 9% 인상하며, 결과적으로 보면 가격 인상으로 판매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한 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전략이 소비자들의 소비 행동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에 당분간은 이런 패턴의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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