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미국 임상3상 착수"...HK이노엔, 장 초반 상승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국에서 임상3상 시험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HK이노엔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1.30%) 오른 3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K이노엔은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테고프라잔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고,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2월 미국·캐나다에 케이캡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미국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미국 임상은 앞으로 유럽 시장을 포함해 목표하는 글로벌 100개국 진출 달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소화기의약품 시장에서 케이캡이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