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한층 진화된 음악 세계 그 뒤편에 담긴 열정과 진심을 팬들과 공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 ‘THE SECOND STEP : CHAPTER TWO’ DOCUMENTARY FILM EP.2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트레저가 치열하게 앨범을 완성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레저는 "새롭게 시도한 것도 많고,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작품이라 더욱 벅차 오른다"며 새 앨범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작업 과정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온 힘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실제 새벽 늦은 시간까지도 작업에 몰두하는 트레저였다. 최현석·요시·하루토 유닛은 부담감을 고백하면서도 이내 원동력으로 삼은 듯 맹연습을 거듭했다. 이들은 에너제틱한 아우라로 강렬한 랩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세심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함께 곡을 만들어 갔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트레저의 고민은 계속됐다. 최현석은 "2년 전부터 `묻어둔다` 작업을 했는데, 500회 이상의 녹음을 반복했다"고 말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짐작케 했다.
또한 트레저는 서로 완벽하게 호흡하며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멤버들은 리더 최현석의 면밀한 디렉팅에 따라 단박에 몰입했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작업 과정에는 팬을 향한 사랑도 가득했다. 트레저는 그간 공연장에서 목소리 내지 못해 답답했을 마음을 고려, 수록곡 `CLAP!`을 통해 박수 치며 응원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이 노래가 트레저메이커(팬덤명)에게 힐링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
한편 트레저는 타이틀곡 `HELLO` 활동을 비롯해 11월 12과 13일 양일간 서울 콘서트로 그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11월 26일부터는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를 시작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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