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시작하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DL이앤씨(-2.35%), 현대건설(-2.19%), GS건설(-2.18%), 대우건설(-2.01%) 등 대형 건설 관련주들은 일제히 전거래일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관련주들은 최근 원자재 인상과 시장금리 인상, 분양 시장 둔화 우려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바 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연쇄적으로 터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 심리도 빠르게 식으며 중소형 건설사들의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출 부실이 현실화하면, 건설사들이 심각한 유동성 경색과 자금난 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다만 지금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증권사 리포트도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은 "건설 관련주들은 강도 높은 가격 조정과 3분기 실적 저점 이후 턴어라운드, 해외시황 회복 등으로 볼 때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한다"면서 "DL이앤씨와 대우건설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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